오감놀이-파스타놀이

첫째가 어린이집을 마치고 돌아왔다.

무엇을 하며 놀아줄까~ 고민하다가

다운이에게 놀이해 주려고

여러 모양의 파스타를 사 둔 것이 떠올랐다.

파스타로 소꿉놀이

파스타를 탐색해보고

소꿉을 가져다주었다.

선우도 언니 따라 도구를 이용해서

놀이한다.

역시 둘째는 빠르다.

다운이는 어릴 적 도구 사용이 참 느렸는데~^^

엄마에게 먹으라며 만들어준 파스타~^^

고마워 다운아

선우는 또 먹방 먹방~

이 딱딱한 파스타도 오도독오도독 씹어서 먹는다.

혹시나 위험할까 뺏었더니 울며 뒤집어진다.

그래서 먹도록 내버려 두었다.

파스타 절구에 빻기

소꿉놀이가 한창이다.

더욱 즐거움을 위해 절구를 제공해 주었다.

파스타를 절구에 빻는 재미가 쏠쏠하다.

 

빻은 파스타를 바닥에 어지럽히지 않고

아이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반찬통을 제공해 주었다.

선우는 여전히 소꿉놀이 중~^^

정리는 모두 함께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다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큰 지퍼백에 담기로 했다.

통에 담아서 지퍼백에 넣어주는 다운이~

언니를 보고 선우도 정리를 한다.

1개는 담고 1개는 자기 입으로 들어간다.

귀엽다.ㅋㅋㅋㅋㅋ

둘째는 사랑이랬던가...

뭘 해도 귀엽고 웃기다.

 

즐겁게 정리하는 법

마지막엔 정리를 하기 힘들어해서

'정리 시합'을 했다.

"누가 많이 넣나 내기하자~" 하며

"어~ 엄마는 10개나 넣었는데~" 하고 서두르는 척

하면 다운이도 서둘러 여러 개를 가지고 와 정리한다.

서로 화내지 않고 즐겁게 정리할 수 있었다.

제주도 다녀와서 현실에 적응 중인 우리

매일매일 제주도 다시 언제 가냐 노래를 부르지만..

현실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보자.

엄마표 오감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