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점토놀이-아이스크림만들기

오감놀이

by 마음행복씨 2021. 2. 23. 09:00

본문

728x90

 

얼마 전 다운이 생일날

깜짝 선물로 담임선생님이 집 앞에 두고 가셨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선물까지 ㅜㅜ

 

다운이 어린이집엔 무얼 보낼 수가 없다.

고모가 감사하다고 간식 보냈다가 원장님까지 전화 오셔서

다시 가져가라는 전화에 사과를 얼마나 했던지...

 

그런데 다운이 생일에 집 앞에 점토를 두고 가셨다.

다운이에게는 산타할아버지가 주고 갔다고

이야기해 달라셨다.

 

집에도 점토가 있지만

새로운 것을 본 아이는 그것에 꽂히지~

오늘은 대놓고 놀아주기 컨셉으로 ~^^

생일선물이니까~^^

 

[점토 탐색하기]

 

다운이가 점토 케이스를 보며 이렇게 만들자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발 벗고 아니 손 벗고 나섰다.

[색깔 섞어보기]

여태 점토를 사면 색을 섞지 않도록 이야기 나누었다.

그래서 예쁜 색을 다음에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생각해 보니 그것도 참 못할 짓이다.

얼마나 섞어보고 싶을까?

이게 놀이인데~

오늘은 마음껏 섞어보자.

 

●초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랜다.

그래서 함께 색을 섞어 보았다.

빨강+노랑+파랑

"엄마 초코색이 아니야~" 해서

파란색을 좀 더 넣어주었다.

조물조물조물 한 뒤 초콜릿 점토를 만들었다.

참 잘한다.

플레이도우는 손힘이 약한 아이들도

참 조물조물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아닌가.

 

[아이스크림 만들기]

만든 초콜릿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한다.

딸기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을 쑤욱~

"생크림을 얹자"

하얀색 점토를 쭈욱~~~

넣어주고 다운이가 짤 수 있게 해 주었다.

돌돌 말아 올려주는 건 엄마 몫!

"엄마 사탕도 올려야 해."

이렇게 아이스크림 하나 완성!!

 

●무지개 아이스크림 만들기

"엄마 무지개 아이스크림 만들자."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섞어서 조물조물

또 하나 뚝딱!

이 와중에 다운이는 조물조물 이색 저색 다 섞어서 조물조물

이상한? 색으로 다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었다.

"와~ 맛있겠다. 엄마 그지?"

또 자기가 섞은 색으로 여기저기 올린다며~

데코레이션을 한다.

이제는 막 섞어서 검은색? 회색이 되어버린 걸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란다.

좋아!!  뚝딱!

 

[아이스크림 가게 놀이]

모든 아이스크림 완성!!

"와~ 엄마 아이스크림 가게가 되었어."

"아이스크림 사세요."

"초코아이스크림 주세요."

"네~ 여기 있습니다."

"얼마에요?"

"오백원 이천원 이에요."

"네, 여기 있습니다."

 

[정리하기]

이렇게 예쁘게 만든 아이스크림도

얼마 놀지 못하고

둘째가 깨어나는 바람에

모조리 정리되었다.

오늘 다운이의 역할은 선우가 안방에서

못나오게 놀아주는것!

"선우야, 선우야, 까꿍~ 까꿍~"

이상하게 선우는 다운이가 있으면

울지 않는다.

신기하고 고마운~^^

언니를 엄청 좋아하는 선우~^^

 

엄마는 급하게 점토통에

그나마 비슷한 색깔끼리 넣어주었다.

다음에 또 놀이 할 수 있도록~^^

 

오늘은 찐하게 엄마가 다운이와 몰입해서 놀아주어

나도 뿌듯한 시간이였다.

 

아이의 추억은 장난감이 아니라 누구와 놀이했던 경험, 감정의 기억이다.

마음행복씨

 

이웃님들도

아이스크림 드시러 오실래요?

 

오늘의 오감놀이 끝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