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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블록으로 선물하기

오감놀이

by 마음행복씨 2021. 3.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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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아이들 1번과 2번이 좋아하는 와플블록

다운이도 자주 함께 해서 좋아한다.

이번 생일에 이모가 사준 와플블록으로

자주 놀이하는데

오늘은 선물을 주겠다며

"이건 선우 선물이야~"

"엄마 선물은?"

"짜잔~" 하며 상자를 내민다.

이렇게 만들어진 엄마 선물, 선우 선물이다.

"아빠 선물은?"하고 물으니 고민한다.

 

- 놀이 제안하기 -

"아빠는 다운이를 제일 사랑하니까

다운이를 선물로 주면 어때?"

"좋아. 근데 다운이는 너무 크잖아"

"엄마랑 큰 상자 만들까?"

 

- 바닥 만들기 -

 

다운이가 몇 번 앉아보고 사이즈를 조정해서

함께 바닥을 만들었다.

 

- 기둥 만들기 -

다운이가 기둥을 끼우는 건 힘들어하여

하나씩 띄워서 끼우도록 했다.

그러면 엄마가 사이에 매워주는 방식으로~^^

아직 손힘이 약해서 사방으로 끼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아이가 하던 중간에 포기하려 하면부모가
도와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활동하게끔 하여
완성을 하게 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마음행복씨

 

- 중간 점검 -

다운이와 얼마만큼 만들어야 다운이가 숨을 수

있는지 확인하여 보았다.

- 한 번 더 점검 - 

 

높이조절을 위해 한번 더 점검했다.

블록이 얼마 남지 않아서

높이를 더 올려야할지, 뚜껑을 덮어야 할지

다운이와 함께 결정했다.

그렇게 언니가 들어간 모습에

선우도 들어가 보고 싶어서 다리 한 짝을

올리길래 넣어주었다.

그러다 좀 부서졌다.

 

- 더 높이 쌓기 -

어느 정도 다운이가 숨을 수 있는 높이를 정하자

함께 더 쌓기로 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야 해서

하다 보니

"엄마, 힘들어"라고 한다.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바로 그만두지 말고

다운이에게 좀 더 힘을 내어 보자고 이야기했다.

다 되어 간다고.

아빠가 오시기 전에 빨리 마무리하자고.

했더니 다시 힘을 낸다.

 

- 뚜껑 만들기 -

다운이는 선우가 혹 자신이 힘들게 만든 것을

부서 틀릴까 마음이 조마조마한 듯

하지만 참고 지켜봐 주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둘의 사이가 완만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 예행 연습 -

아빠가 오기 전에 숨어본다.

언니가 안에 숨자 신기해서 쳐다보는 선우~^^

 

- 아빠가 오셨다. - 

미리 전화해서 올 때 노크를 하라고 하려 했는데

통화 중이라 연결이 안 되고

아빠가 현관 비번을 누르고 들어왔다.

"나가세요"라는 다운이

아빠는 빨리 눈치채고

나가서 다운이가 숨을 시간을 주었다.

그렇게 선물은 전달되었다.

언니가 하는 건 다 따라 하는 선우

 

언니와 아빠가 그렇게 선물을 주고받아서

행복하며 포옹을 할 때

선우도 상자 안에 들어가서 놀았다.

신기한 듯 좋아하는 선우~^^

 

이렇게 만들고 나니

다음날도 다운이가 만들자고 한다.

 

4살짜리가 만들기엔 버거웠지만

엄마와 함께 하니

완성할 수 있었고,

그 성취감에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엔 더 큰 도전도 가능하리라.

 

오늘의 오감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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