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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야시장 -제주한달살이11일차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4.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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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들떴다.

아이들이? 아니 내가.

서울에 사는 언니 얼굴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

제주에 있으니 볼 수 있구나.

(코로나로 5인 이상 집합 금지이나

만6세 이하가 있어 8인까지 가능하다.)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언니에게 얘기해서 아이들과 같이 오라고 했다.

 

그날이 오늘이다.

사랑하는 첫 조카~

사랑하는 우리 언니...

너무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아침부터 일찍 눈이 떠졌다.

- 꼭꼭 숨어라

아침부터 들뜬 나는 이래저래 바빠서

옷장 문을 닫는 것도 잊은 채 아침 준비를 하고 있는데

둘째가 없다?

여깃다.

그걸 보고 웃으니 첫찌도 숨는다.

귀여운 것~~

이렇게 잔잔한 일상도 너무 행복하다.

- 모래놀이

아침 먹으면 매일 이루어지는 모래놀이

미세먼지가 좀 있긴 하지만 어제보다

너무 좋아졌기에 마스크를 씌우고 내 보냈다.

언제 걸어가서는 계단에 앉아있는 둘째..

애어른이다.

햇살이 너무 뜨겁다.

물놀이를 위해 쿠팡에서 구입한 휴대용 물놀이터~

오늘 펼쳐보자.

 

- 이호테우 해변 - 공항과 가까운 관광지

언니네를 데리러 공항으로 갔다.

바로 숙소로 가기 너무 아쉬워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호테우 해변에 갔다.

인스타에 사진을 많이 남긴다는 곳,

볼 것은 없었지만 사춘기 조카들을 위해

들러주었다.

노을이 지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언니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공항 근처라 잠깐 기념사진을 찍고 경치를 보기에 좋았다.

오랜 시간 있기보다 다른 곳에 갈 때 잠깐 들르는 정도로

스치듯 머물기에 좋다.

#제주공항근처관광지 #이호테우해변

- 한라수목원 야시장

한라수목원 야시장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언니가 오면 가려고 아껴둔 곳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고, 기념품 사기에도 좋은 것 같다.

또 제주는 해도 빨리지고, 문도 빨리 닫는다.

그래서 밤에 돌아다닐 만한 곳이 잘 없다.

그에 비해 야시장은 늦게까지 하니

밤을 즐기고 싶은 자들에겐 최고라 할 수 있다.

한라수목원 야시장 운영 시간

18:00~22:00(하절기 23:00)

다양한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다.

하나같이 맛나 보인다.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 여기저기서 흩어져 주문했다.

그리고 후다닥 해치웠다.

많은 트럭이 있으니 끝까지 가보고 메뉴를 고르는 걸 추천한다.

다들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 어린 아기가 먹을 게 없다면

스테이크와 빵, 수프를 세트로 파는 곳이 있는데

그것은 아이가 먹기에 좋은 것 같다.

고기도 부드럽고 수프와 빵을 함께 곁들어 먹으니

다운이가 잘 먹었다.

또 아직 밤이 되면 추워서 따뜻한 수프가 있으니

도움이 되었다.

양이 적어 이래저래 음식을 사다 보니

어느새 20만원 가까이...

소고기 집인 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집에 오니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역시 자극적인 음식은 맛있다.

 

오늘 하루 기분 좋게 가득 채웠다.

내일부터 더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 것 같다.

 

코로나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한 여행이오니

아이들의 여행인만큼 불편한 말음 삼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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