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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라파파북촌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4.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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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

오늘 아침은 왠지 몸도 축 처지고

피곤함이 몰려온다.

아이들도 그런지 늦잠이다.

아이들이 일어나도 나는 좀 더

늦장을 부렸다.

실내에서 아이들이 조금 놀다가

둘째도 피곤한지 아침 낮잠을 이르게 잔다.

 

매일 선우가 자기를 기다리는 다운이를 위해

비눗방울 놀이를 해 주었다.

얼마 되지 않아 깨어난 선우가 합류하여

놀이했다.

오늘은 이렇게 쉬어갈까 보다.

다 함께 낮잠

다운이가 본래 오후 낮잠을 자는데

제주도에선 자질 않았다.

차에서 이동 중에도 잘 자지 않았다.

오늘은 날이 그런지 제주도 와서 피곤이 쌓였는지

아이들도 나도 다 함께 낮잠을 잤다.

푹~ 잘도 잔다.

오~~래도 잔다.

장작 3시간을 그렇게 잤다.

이런 날도 좋다.

피로를 다 푼 것 같은 느낌이다.

오히려 너무 자서 두통이 온다.

다시 바람이 쐬고 싶어졌다.

아라파파북촌

저녁 4시가 넘어 일어나 얼른 준비하고는

어제 검색해 두었던 가까이 있는

야외 카페를 가기로 했다.

#아라파파북촌 이라는 카페이다.

숙소와도 가깝고 8시까지 운영이라고 하니

한번 가보자 했다.

뷰 깡패구나, 눈이 부신 다운인 선글라스까지 써서

누군지 모르겠다.

너무 좋아하는 다운이~^^

빵도 너무 맛있다.

우리 둘째도 마냥 좋다는..

돌만 먹지 말자..

그만 좀 먹자..

해지는 노을이 너무 예쁘다.

저 멀리 비행기도 지나가고~

한적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고

오늘은 여유롭고 너무 좋은 날.

 

제주도는 7시면 깜깜하다.

숙소가 시골길이라

가는 길이 좀 무서웠다.

나 혼자 이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마음에 더욱 두려움이 가득했다.

 

"다운아, 밤이 되니 껌껌하고 무섭다 그지"

"엄마, 내가 엄마 옆에 꼭 붙어 있을게. 지켜줄게"

하는 다운이~^^

오늘 하루 감동으로 마무리한다.

아이와제주한달살이 6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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