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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도서관-아이와제주한달살이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3.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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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분 힐링

 

아침에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바로 놀이터로 보내고

나의 아침인 빵과 커피도

들고 나왔다.

 

아.... 힐링이다.... 했는데

햇살이 뜨거워 첫찌 모자를 가지러 가는

1분도 안된 상황에

걸음마 하는 둘째가 엄마 커피잔을 들고는

와장창~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정말 둘째는 상상초월~

두고 간 엄마 잘못이지만,

첫째 때는 생각도 못 해본 일이다.

 

첫째와의 시간 - 다운이의 마음에는 엄마가 가득해

사고 친 둘째를 낮잠 재우고

첫찌와 다시 힐링~

 

엄마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은 다운이

엄마한테 이래저래 이야기하며

심부름도 시키며 놀이한다.

다운이의 마음에는 엄마가 가득하다고 말해주는

다운이에게 엄마는 오늘도 사랑을 듬뿍받았다.

 

제주조천읍도서관 - 제주에서 책대여하기

크고 좋은 도서관은 다 멀리 있어서

일단 작은 도서관부터 가려니

오늘 휴관

그래서 읍도서관을 찾았다.

10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

 

기존의 '책이음'카드를 가지고 가면

제주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자료실이 2층 한 군데뿐이라

유아실이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데도 다운이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고를 수 있었다.

단! 선우의 횡포로 잠시 도서관이 어수선했다는...

죄송합니다.ㅜㅜ

돌아오는 길에는 함덕해수욕장 주변을

드라이브하며 새로이 갈 만한 곳이 있는지 둘러보았다.

 

"이바이바 놓쳤잖아."

"어?"

"엄마가 빨리 달리니까 예쁜것들을 놓쳤잖아"

라고 말하는 다운이

"다음부턴 그러지마 오늘만이야"라고...

그래 우리 좀 더 천천히가자.

놓치지 않게 하나하나 예쁜거 다 보고

그렇게 가자. 다운아~

 

오늘의 힐링 2 -지는 해 맞으며 마당에서 책 보기

마당에 들어오자마자

책을 읽어 달라는 다운이

흔들 그네에 앉아 책을 읽어주었다.

단숨에 5권을 다 읽고는

재밌다고 또 읽어 달란다.

엄마도 엄마 책 한번 보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가 한번 보겠다고 한다.

해는 천천히 저물고 있다.

참 고요하고 아름다운 오후이다.

온 지 며칠 되어서 인지

선우도 제법 알아서 놀이하려 한다.

계속 지켜봐야 하는 힘듦이 있지만

몸은 좀 편해지지 않았나....

 

오늘의 힐링 3 - 티비보며 밥 먹기

나는 티비를 평상시에 틀어놓는 것이 싫어

신혼살림 자체에 티비를 사지 않았다.

그래서 부부간 대화도 많고

아이들에게도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둘째를 어찌어찌 재우고

첫찌와 대충 차린 밥이지만

갓한 밥으로

티비를 보며 먹는 것이

왜 이렇게 행복한가...

 

아이 둘을 놓으니 제대로 밥을 편안히

먹어본 기억이 적다.ㅋㅋㅋ

넋 놓고 티비보며 먹은 기억이 없다.

오늘은 너~~~~무 좋다.

 

아이와 제주한달살이에는 엄마의 힐링도 포함이다.

제주한달살이 벌써 갈 날이 두려운 4일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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