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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도착하다-비오는 제주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3.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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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나는 날~^^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30분 일찍 나가려고 준비했던 시간이

아이들의 변수로 제시간에 도착했다.

아이와 비행기 타기

 

비가 왔지만, 구름 위에선 햇볕이 강했다.

다운이의 눈은 빛에 약하다.

눈썹 때문에 빛이 깨어져 들어온다.

두 아이와 함께 길 것 만 같았던 비행기 안에서

이륙할 때 기압 차이로 아이들의 약한 귀에 좋지 않아

자극을 받으면 아이가 힘들어한다기에

다운이는 헤드셋을 준비하고

선우는 분유를 준비해서 이륙전 먹였다.

선우는 바로 잠이 들고, 다운이는 아빠가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보며 1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비가 오고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지만

엄마, 아빠 외에 다운이와 선우는

너무나 평온했다.

제주택시안에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제주항으로 이동했다.

택시아저씨께서

이런 저런 농담을 하셨는데

가로수에 있는 야자수를 따먹어도 된다.~

귤나무 가로수는 당연히 따먹어도 된다며~

웃으며 넘겼는데, 너무 진지해서 진짜인지

아직도 헷갈린다.

그리고 지금 이시기가 제주도에선

가장 바람이 많이 불고, 기상 변덕이 많은 날씨라서

제주도 사람들도 보름간 배를 타고 나가지 않는

시기라고 한다.

부산-제주항에서 차 찾기

부산항에 차를 맡기는 정보는 많았으나

차를 찾는 정보는 없어서

비 오는 날 당황했다.

부산항에서는 차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제주항에서는 택시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가야한다.

비바람을 맞고 ㅠㅠ

그래서 아이와 나는 안쪽 대기 천막에서 기다리고

아빠가 차를 찾으러 갔다.

너무 넓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전국에서 배들이 옴으로 부산에서 오는 곳을

찾아야 한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쭉 직진하면

위와 같은 터널이 보이고

거기에 제주-부산으로 오는 차들이 대기되어 있다.

갈 때도 이곳으로 하면 될 듯하다.

 

숙소 도착

점심을 먹었어야 했는데 시간을 놓쳤다.

선우는 차를 찾으며 기다릴 때

휴대용 이유식을 먹였고

다운인 공항에서 산 빵을 먹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빠와 나는 너무 고파서

숙소 가는 길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요기를 사고

숙소로 고고

비 와도 놀이는 계속된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

모래놀이 슈트와 비옷, 장화를 신고

밖으로 나간 다운이

여기 모래놀이장은 화강암 모래로 되어있다.

물에서 첨벙첨벙

 

자전거도 타보고

모래놀이 중장비도 움직여 본다.

첫날이라 다양한 도구를 탐색 중이다.

 

선우도 슈트를 입혀서 나왔는데

거꾸로 입혔다.

다운이라면 다시 갈아입혔겠지만

선우는 도저히...

기저귀도 너무 힘들게 갈아야 하는 아이이므로

거꾸로 입힌 채로 나왔다.

비를 느끼는 선우~^^

 

장난감 자동차 트렁크에 고인 물을 가지고

찰박찰박 놀이하는 선우

제주에서 반가운 쿠팡

그 와중에

숙소에 쿠팡이 옴을 눈으로 확인했다.

우리 물건은 아니지만

반가워서 내가 먼저 인사했다.

반가워요 쿠팡맨

내일부터 알찬 하루를 보내보자.

제주살이 1일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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