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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제주한달살이 - 책참고하기1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3.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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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제주살이를 앞두고 많은 고민들을 했다.

잠도 설쳤다.

아이들을 데리고 너무 큰 모험은 자칫 위험할 수 있음으로 참고할 자료를 찾았다.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팁은 따라갈 수 없는 법이다.

도서관에 가서 관련 책을 몇 권 빌렸다.

나의 제주 목적은 관광이 아니다.

그래서 관광책자나, 맛집 검색보다는

아이들이 제주의 자연을 감상하고 함께 하는 것

안전과 행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책 참고 기준]

□ 제주에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법

□ 제주에 어린아이와 갈만한 곳 - 내가 제주에 가는 이유는 자연이다.

□ 제주에서 아이들을 당황하지 않고 데리고 다니는 법,

□ 제주에서 엄마의 힐링에 대해 궁금했다.

 

처음 만난 책은 아홉살 꽃님이와 다섯 살 꽃봉이를

데리고 제주도를 다녀온 이야기이다.

작가가 다녀온 시기는 아직 제주 한달살이가 흔하지 않은 터라

사람들이 놀라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한달살이를 꿋꿋이 해낸 작가는 대단하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저자전은주출판북하우스발매2013.03.15.

바다만 나타나면 뛰어들고, 준비를 많이 한 엄마는 그에 맞게 대응해주고

돌아다니다 둘째가 힘들면 도서관에 들러 낮잠을 재우고~^^

첫째는 자연과 함께 있는 제주 도서관을 좋아해 매일 들르는 ~

여유롭지만, 아이들과 하루하루가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한 것 같다.

 

부끄러움이 많던 첫째는 낯선 아이들과 놀이하는 변화를 보였고

매일 싸우던 꽃님이와 꽃봉이는 자주 싸우지만

빨리 화해하고 함께 놀이하는 법을 알아간다.

(우리 아이들은 싸우는 건지 일방적으로 둘째가

언니를 괴롭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제주의 자연은 한 달 동안 아이들을 키워주었다.

 

나는 책에 갈만한 곳, 참고할만한 것 등을 표시해 두며 읽었다.

 

정리해 보면

 

[아이와 갈 만한 곳]

□ 한라도서관 - 숲 속에 자리잡은 도서관

□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 숲속에 아이 낮잠 재운 곳

□ 김녕 미로공원 - 미로 찾기

□ 한라수목원 - 바다를 옆에 끼고, 쉬 엄한 산책로 - 어린아이들은 삼림욕장

□ 제주마 방복지(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목마장)

□ 곽지해변- 원담으로 둘러싸여 파도가 세지 않는곳(용천수 목욕탕)

□ 애월한담 소공원 (키친 애월) - 물놀이, 산책로, 바닷가, 음식점 - 물고기가 많다.

□ 두맹이 골목 - 예쁜 벽화로 유명함

□ 아부오름 - 건영목장안(소 우리), 소똥, 철조망 많음, 확인요

□ 제주민속오일장 - 도두동 관덕정 앞 광장

□ 서귀포자연휴양림 - 차가 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다.(선우와 다운이에겐 최적)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음으로 유모차, 노노

□ 5.16도로(1131국도) - 산천단, 별빛누리 공원, 관음사, 제주마 방목지, 삼나무길, 사려니길, 절물 자연휴양림, 돈내코 유원지

 

© williamdaigneault, 출처 Unsplash

꽃님이가 도서관을 좋아해서 도서관을 자주 갔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우리 다운이도 나도 도서관을 좋아한다.

그런데 제주에는 숲 속에 도서관이 많이 있다.

그런 곳이면 얼마나 행

복할까..

그곳만 매일 가도 정말 행복하지 싶다.

책을 읽다 보니... 나의 목표가 조금씩 잡히는 것 같다.

욕심내지 말고, 도서관, 모래놀이, 산책, 숲길만 걸어도 한 달 살이를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먹을만한 곳]

□ 한라수목원 근처 - 연우네

□ 키친 애월 (애월한담 소고원) -해녀동상앞에 주차

제주 한 달 살이에 적합한 아이들의 나이에 대해 언급한다.

나도 지인들에게 알렸을 때,

선우가 너무 어린 게 아니냐.. 좀 더 키워서 가야 하지 않나...

라는 걱정 어린 말들을 많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꽃봉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꽃봉이는 다운이보다 1살 많은 5살인데~^^

어린 나이라고 느끼지 못하거나 경험한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어릴수록 엄마의 체력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도 그걸 생각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적당히 움직이고,

천천히 움직이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다짐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단점은 초판이 2013년이라 거의 8년 전 이야기라,

한창 제주가 많이 변하기 전이라

아이들과 가기에 그곳의 정보를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어른만 간다면 부딪히면 되지만 아이들과 가기엔

모든 정보를 신뢰하기엔 너무 오래된 정보인 것 같다.

 

책을 읽고 한 번 더 난 설렘에 빠졌다.

 

이 글은 제주 가기 54일 전에 쓴 글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과 기준으로

책을 정리한 것임으로

자세한 내용을 직접 책에서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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