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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숲 놀이, 자연물 놀이하기

오감놀이

by 마음행복씨 2021. 1.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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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걸음마를 시작했다.

너무 추웠던 바깥공기가 한풀 꺽였다.

온몸이 근질 근질 댄다.ㅋㅋㅋㅋ

 

첫째가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맞추어 둘째를 단단히 싸서 마중 나갔다.

마치는 시간마다 놀이터에서 바닥에 앉혀 두고 놀이를 했다.

 

나뭇가지 놀이하기

 

잔잔한 나뭇가지를 모아다 주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놀이는 아이에게 맡긴다.

다운이는 나뭇가지로 총놀이(아직 총의 개념이 없다. 그냥 뽕뽕, 빵빵 소리를 내며 사랑의 하트 뽕 하며 쏘아댄다.)

요술봉 놀이 를 한다.

솔방울 놀이

 

최근 우리 아파트에 조경 정비가 한창이다.

소나무도 그에 포함되었는데, 잘린 나뭇가지에서 솔방울과 나뭇가지를 뜯어다 주었다.

너무 예쁜 솔방울을 관찰하며 놀이를 한다.

사진엔 없지만 솔방울 던지기 놀이, 솔방울 축구 놀이를 했다.

 

겨울 꽃망울 놀이

 

동백나무도 손질해 두었길래~

이제 곧 피고자 맺혀있던 작은 꽃망울들이 잘려진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그것을 아이들에게 뜯어다 주었다.

동백나무 꽃봉오리를 분해해서 안에 어떤 색의 꽃이 있는지 탐색해 보았다.

하나 하나 뜯어보며 "예쁘다. 예쁘다"를 연신 이야기하는 다운이..

"엄마 이것봐 이쁘지~"

 

 

한 참 꽃봉우리들을 분해하고 ~

꽃잎 뿌리기 놀이도 했다.

 

나뭇가지를 주워다 꽃잎 쓸기 놀이도 하였다.

 

 

기어이 둘째는 동백꽃잎을 잎속에 쏘옥~ 넣어버렸다.

급하게 손을 닦고 입안에서 꽃잎을 꺼내는데 실폐~

빨리 들쳐 업고 집으로 왔지만 이미 목구멍으로 넘어간 뒤였다.

찾아보니 동백은 식용으로 쓰인다고 하지만.....

구강기인 너에게 너무 많은 경험을 제공했나보다.

비온 뒤 숲 산책

 

우리 아파트 옆엔 '무장애숲길'이 있다.

유모차를 몰고 데크를 이용하여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코로나가 오기전에 첫째를 데리고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데크가 넓지 않기에 사람들과 마주치는 상황때문에 둘째를 데리고 가기 어려웠다.

 

 

비오는 날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

비가 그친뒤 둘을 데리고 산책을 갔다.

비온 뒤 산의 공기는 가 본 사람 만 안다.

맑고, 청하하고~ 상쾌하고, 솔내음, 숲내음이 가~~~~득하다.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벗고 숲내음을 맡도록 했다.

그것만으로 아이들에겐 충분히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단!! 비온뒤 데크는 미끄럽다.

다운이는 몇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즐거워했다.

내려오는 길에는 선우 유모차를 함께 타고 내려왔다.

물놀이 물놀이

 

모든 놀이의 마지막은 또다시 물놀이 물놀이~~~^^

엄마가 씻는 동안 물놀이를 하고 한명씩 한명씩 씻긴다.ㅋㅋㅋ

울엄마 생각나네... 엄마는 셋을 씻겼는데~^^

오늘 하루도 어제도 내일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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