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육 발달 가위질하기 - 엄마표 가위질

 

영유아기 때 중요한 발달 중 하나는 소근육 발달이다.

소근육 발달에 좋은 대표적인 활동이 어린아이들은 점토놀이, 가위질, 색종이접기이다.

활동준비하기

 

오늘은 가위놀이를 아이와 해 보았다.

B5용지를 만으로 잘라, 30Cm 자의 가로 간격(3.5cm)로 선을 그러 색에 맞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용지는 너무 크면 아이가 잡고 하기에 버겁고, 너무 작으면 흥미를 쉽게 잃거나 손이 위험할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게 정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흥미를 위해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려 주었다.

도입- 흥미유발하기

 

내가 만든 활동지를 보여 주며 흥미를 유발한다.

"다운아, 엄마가 그림 그렸어~"

"우와~ 이쁘다~^^"

"다운아, 우리 싹둑싹둑 가위놀이할까?"

"어ㅡ 좋아좋아"

활동 안내하기

 

가위 사용법과 안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가위 선택 팁 : 초기에 안전하고자 날까지 플라스틱으로 해 주니, 아이가 안 잘린

가위 팁 : 엄지손가락을 작은 구멍에 넣고 주먹을 쥐듯 나머지 손을 큰 구멍에 넣는다.

자르기 전 가위를 움직여 본다.

 

가위 사용 안전 : 가위를 바르게 잡는다.

반대 손은 종이를 잡는다.

가위가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한다.

자르지 않을 때는 가위를 반드시 내려놓는다.

가위를 들고 장난치지 않는다.

활동하기

 

"어디를 가위로 잘라야 할까?"

"여기"

"어디부터 자르고 싶어?"

 

 

활동 중 아이가 종이 잡기를 힘들어하거나 가위에 종이가 씹힐 땐 좀 더 잘 자를 수 있도록 종이를 잡아주는 것도 좋다.

어린아이에게 수준에 맞지 않는 완벽함을 요하는 것은 욕심이고, 아이에게 즐거움보단 좌절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마음행복씨

 

 

 

하나씩 잘라서,

"이건, 엄마 선물"

또 하나를 잘라서

"이건 아빠 선물이야"

라며 가지런히 종이를 놓아둔다.

 

 

그렇게 온 가족의 선물을 가위로 잘랐다.

 

그리고

가위를 만지작거리며 나를 쳐다보길래~

"하나 더 만들어 줄까?

"좋~~~아!!""

수준 향상해 주기

 

같은 사이즈의 종이를 세로로 해서 긴 직선을 그려 주었다.

그릴 때, 다운이의 의견을 모아 그림을 그려주었다.

"다운아, 여기엔 어떤 색으로 선을 그을까?"

"빨간색에는 무엇을 그려줄까?"

"어~ 빨간색이니까 사과! 사과 그려줘"

똥 손이지만, 성심성의껏 그린 거~

 

 

긴 것은 아이가 자르기 더 힘들어한다.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 잡아주었다.

그리고 종이를 자르며 손의 위치도 옮겨야 함을 알려주었다.

 

응용하기 - 나만의 나뭇잎 퍼즐 만들기

 

가위질로 끝내기 보다 아이가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선을 긋고 그림을 그려주었다.

"다운아, 나뭇잎을 색칠해서 오려볼까?"

"좋아"

새로운 그림과 활동에 더 신나한다.

 

 

오랜 시간 활동하다 보니, 색칠하는데 버거워 하는 것 같아, 색칠을 도와주었다.

 

 

다시 가위질하기

본래 한 장만 하려 했는데, 활동이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다.

하루하루 아이의 집중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긴 종이로 자르고 난 뒤 짧은 종이로 자르니 더욱 잘 자르는 느낌??

 

 

 

퍼즐 맞추기

자르고 난 뒤 퍼즐을 맞추어 본다.

 

 

이리저리 몇 번 시도한 끝에 맞추어 너무나 행복하단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퍼즐 붙이기

 

"엄마 이거 붙이자"

한다.

자리를 이동하여 스케치북과 풀을 준비해 준다.

 

 

알아서 요리조리 붙여본다.

거꾸로 붙인 나뭇잎 조각을 보았다.

그냥 두었더니,,,

한참 쳐다보고 다시 자기가 때어 붙인다.

엄마의 기다림이 또 하나의 성공을 불렀구나

 

활동 정리하기 및 작품 감상하기

 

종이 찌꺼기가 나오는 활동이 아니라서, 풀만 정리하면 되었다.

정리 후 작품 감상까지~^^

알차고 긴 활동 끝~^^

 

 

가위 활동은 조금씩 주기적으로 수준을 바꾸어 가며 활동해 주면 소근육 발달과 뇌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간단하게 집에서 있는 재료로 아이들이 즐겁고 발달할 수 있는 좋은 놀이이다.

 

오늘의 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