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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놀이터카페 놀놀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7.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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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싸자

오늘은 제주를 떠나는 날

숙소에서 다음 분이 일정이 미루어졌다며 늦게 가도 된 데서

짐도 안 싸고 있었는데

당일 아침에 연락 오셔서 일정 확인을 잘못한 거라...

다음 분이 오늘 들어오신단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천천히 하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한달 짐을~ 한 시간 안에 싸야 한다.

아이들 밥도 챙겨야 하고....

한 달 중 제일 힘든 날이었다. ㅜㅜ

놀이터 카페 놀놀

헤어지기 아쉬운 다운이 친구네 와 함께

'카페 놀놀' 에 왔다.

지나가다 여러 번 봤는데 별거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나무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다운이에겐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모래 놀이터와 그네도 있다.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래놀이에서 놀 수 없었다.

나무에서 애벌레를 발견하고 모두 모여

애벌레에게 말 걸고 있는 중~

아이들의 행동에 정말 감동이다.

바닥에 나뭇조각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넘어져도 잘 다치지 않을 것 같다.

해먹에서 긴장 중인 선우~^^

여자아이로 보이고 싶어서 엄마는 자꾸 치마를 입히는데

넌 치마 입은 남자아이구나...

큰 나무들을 세워두고 늬여 두고~

아이들이 나무를 타고 놀 수 있게 해 두었다.

선우도 따라 해 볼래요.

언니가 하는 건 다하고 싶어 한다.

저렇게 앞으로 뛰어내리려고.ㅜㅜ

너무 신난 다운이

바람이 불어도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가마솥이 있네~^^ 저기에 삼겹살 구워 먹음 엄청 맛나겠다.

시골에 저런 거 하나 만들어 둘까...

싶어 사진 한 장 남겼다.

자... 이제 헤어질 시간

함께 점심을 먹고 우린 이제 차를 실으러

제주항으로 이동했다.

네비로 제주 6부두를 찍고 가면 도착

입구에서 신분증을 모두 확인하고

트렁크도 열어서 확인한다.

참고로 택시는 들어갈 수 없다.

쭈욱~~~ 직진하면

차를 실으러 가는 길

 

부산에서는 차만 맡기면 알아서 실어주었는데

제주에는 배에 직접 실으라고 한다.

그사이 나는 콜택시를 부른다.

제주에는 길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콜택시를 불렀다.

입구로 걸어서 나와 택시를 기다린다.

올 때는 비가 와서 힘들었는데,

갈 때는 날도 창창하구나.

잘 있거라 제주야~^^

아이와 제주 한 달 살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제주 살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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