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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기좋은 성산일출봉

아이와 여행하기

by 마음행복씨 2021. 5.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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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가 돌아가고 언니네가 다시 합류했다.

아이들 학기 중 가정학습을 10일 낼 수 있는데

9일을 내고 왔다.

그것도 4월에 ㅋㅋㅋ

일 년 동안 어쩌려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성산일출봉을 가자고 했다.

아침부터 서둘러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과 달리 용암이 얕은 바닷속에서 분출하여 섬을 이룬 것이다.

제주 본토와 떨어진 섬이었는데, 주변에 모래와 자갈 등이 쌓이면서 이어지는 길이 생기고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연결된 것이라 한다.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주차도 경치 좋은데 하자는 언니

제일 안으로 들어가면 바닷가가 보이는 주차장이 있다.

돌아가는 길은 좀 걸어야 하지만

내리자마자 감탄이 쏟아져 나오는 곳

주차장은 무료이다.

#성산일출봉주차장 #경치좋은주차장 #성산일출봉주차비

그렇게 주차를 하고 입구로 가니

이미 적정 인원 마감. ㅜㅜ

현재 성산일출봉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1,20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문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입장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수침 지침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산일출봉

주변 산책로는 가능하여

나는 다시 둘째를 데리고 유모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갔다.

그 사이 언니네와 다운이는 말을 탄단다.

혹여 울까. 타다가 무서워서 엄마를 찾을까 싶어

급하게 유모차를 밀고 갔다.

마침 말에 오르고 있었다.

세상에

태워주시는 아저씨의 칭찬을 듬뿍 받으며

웃고 있는 다운이가 보였다.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말을 타는 다운이

또 눈물이 핑~ 돈다.

다운인 4살이다.

둘째를 놓고 자주 잊어버리는 게

다운이 나이이다.

다른 집 아이 4살은 너무 아가인데

다운인 동생이 생김으로 인해

언니가 되어버렸다.

그걸 자주 인식하고 아이를 많이 보듬어

줘야지 생각하는데

오늘은 또 너무 큰 언니가 되어버렸네.

대견하다. 대견하다.

말이 아가와 유모차를 무서워 한데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았다.

그렇게 한 바퀴 성산일출봉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왔다.

내릴 때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저씨~

감사합니다.

성취감 10 상승되었습니다.

성산일출봉 말체험 1인 10,000원

유모차위에서 언니가 말 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선우

언니보다 도전적인 선우~

너도 언젠간 언니와 함께 하자.

산책로를 걷다보면 아래에 해변이 있다.

내리막 계단이 가파르지만 이모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다운이~

이젠 엄마에게서 잘 떨어진다.

먼가... 아쉽기도~ 대견하기도 하다.

유모차에 앉아 우리는 경치를 보며 다운이를 기다린다.

머가 잼나는지 한참을 올라오지 않고 놀고 있어서

선우도 짜증이 났다.

오늘 의상컨셉은 분홍소세지

분홍소시지가 내려온다. 소시지 내려온다.

유모차에서 내려 여기저기 둘러보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맞춤 하는 선우

걸음마가 한창이라 너무 걷고 싶어 한다.

저기~ 언니 손을 잡고 힘을 내어 올라오는 다운이~

내려갈 때 곰젤리를 들려보냈다.

올라오는 길에 안아달라고 하면

곰젤리를 하나씩 입에 넣고 힘을 내어보라고

그렇게 걸어서 완주했다.

지구력이 +3 상승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사진 한 장 찰칵하고

우리는 배가 고파 밥집으로 고고

제주엔 고기국수?

조카 중 한 명이 면에 목숨 거는 아이가 있어

고기 국숫집으로 향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 국수보단 멸치국수

극수집으로 이름난 가시아방국수에 도착

조카 한 명과 다운이 선우 이렇게 4명이 앉아

우리는 커플 세트를 시켰다.

27000원

돔베고기1/2, 멸치국수(고기국수), 비빔국수 이렇게 나온다.

마침 선우는 꿀잠이 들어 우리는 더없이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비빔국수도 너무 맛나고, 멸치국수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후루루룩~ 다 비웠다.

다운이는 돔베고기와 멸치국수를 같이 먹였다.

정말 맛있어서 국수쟁이 조카가 엄지척을 했다는~^^

섭지코지

배를 채우고 섭지코지로 향했다.

배가 부르니 머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주차장도 꽉 차고~

섭지코지 주차장 유로!!

사람도 너무 많다.

그렇지만 이미 왔기에 가본다.

섭지코지엔 예전 올인에서 촬영한 장소로 유명했는데

이상하게 변한 것도 모자라 폐허가 되어 있었다.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대로 둘 때 더 아름다운 것도 있다.

섭지코지에도 말을 타는데

여긴 5000원

섭지코지는 주변이 황폐해져서 별로인 것 같다.

아이들은 산책로가 아닌 옆길로 가본다.

오빠가 지렁이를 밟아버렸다고

울며불며 내려온다.

좀처럼 그치지 않는다.

잠이 오나 보다...

우리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차에서 자자 다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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