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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놀이하기-오감놀이

오감놀이

by 마음행복씨 2021. 2.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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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아이들 사진이 꽉 차서 외장 하드에 옮기다가 예전 다운이 어릴 적 사진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어릴 적 이런 예쁜 모습, 귀여운 모습들이 가득하네~

나중엔 지금의 모습도 그립고 아쉬울 것 같다는~^^

다운이가 어릴 땐 매일같이 오감놀이를 했었는데, 엄마가 요즘 많이 소홀하다는 걸 느낀다.

그때 했던 놀이 중 요즘 엄마들도 많이 한다는 콩놀이를 소개해 보겠다.

 

     재료 소개하기

 

"다운아, 우리 콩놀이 할까?"하니

"좋아~"한다.

내가 매트를 까니

자기는 의자를 들고 온다.

오감놀이는 앉아서 엉덩이에도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하지만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소꿉과 콩을 봉지째로 주었다.

스스로 콩을 꺼내어 본다.

봉지를 붓더니

"자. 노디하자"한다.

지금 보니 발음이 안 되는 이 말이 너무너무 귀엽다.

 

     약속 정하기

이때는 엄마가 약속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아직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알려주어야 한다.

"다운아, 콩은 놀이매트 밖으로 던지지 말기~"

"응"

 

콩탐색하기

앉아서 콩을 탐색해 본다.

손으로 만져보고 비벼본다.

도구를 주니 도구에 조금씩 담아본다.

 

     콩에 발 비벼보기

발바닥을 콩에 비벼본다.

"슥슥슥~"

엄마가 소리 내어준다.

"미끌미끌하지~^^"

"미끄미끄해~"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발가락 사이에 콩이 끼니 싫어한다.ㅋㅋㅋㅋ

 

     도구에 콩 옮겨보기

 

밥솥에 콩을 담아 본다.

주걱으로 콩이 담기지 않으니

"없떠요. 없떠요."한다.

그러더니 손으로 담는다.

 

 

     콩으로 소꿉놀이

 

콩으로 밥을 한단다.

주걱으로 쿡쿡 찍는다.

"먹어~"한다.

"뜨거우니 후후 불어줘"하니

후후 불다가

콩 껍질이 벗겨진 걸 발견한다.

엄마 보고 콩 껍질을 가달란다.

그래서 까 주었다.

다른 콩들도 관찰한다.

관찰력이 좋은 것 같다.

 

 

     콩 부어보기 - 콩 소리 들어보기

 

도구에 담았던 콩들을 쏟아본다.

아이가 좋아한다.

쾌감을 느끼는 듯하다.

소리도 우렁차다.

밥솥에 있는 것도 부어본다.

그렇게 담고 또 붓고를 여러 번 했다.

 

     정리하기

 

다운이는 어릴 적부터 정리를 잘했다.

아빠의 정리병 때문이다.

콩놀이도 다운인 소꿉을 정리하고 엄마는 콩을 정리했다.

아이들이 모든 걸 정리할 순 없다.

습관을 들인다 생각하고, 조금씩 자신의 역할을 주는 것이다.

 

 

 

오늘의 오감 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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