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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활동 ㅡ 물감놀이 1

오감놀이

by 마음행복씨 2021. 1.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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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이가

"엄마, 우리 저거... 저 물감놀이도 있잖아"

하며 베란다를 가리킨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엔 자주했던 물감놀이

 

둘째가 태어나면서 베란다 저편으로 정리 되었던...

 

아이에게

" 선우가 낮잠 자면 하자~"하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 뒤로 물감놀이를 어떻게 풀어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인스타에서 동전 티슈로 애벌레를 만들어 물감놀이하는 것을 언뜻 본 적이 있다.

 

언젠간 한 번 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동전 티슈를 사놓았는데, 오늘 써야 할 것 같군!

 

 

 

"다운아, 애벌레 책 우리 집에 있어?"

"어ㅡ 있어. 무당벌레가 애벌레ㅡ 영차영차~하잖아ㅡ 그거ㅡ 나비 되잖아~"

"아ㅡ 맞네~ 그 책 찾아보자~^^"

 

둘째가 잠들고, 급히 책을 찾았다.

도입 : 관련 동화 읽어주어 흥미 유발하기

출처 입력

여러 번 본 책이라 제목을 자기가 이야기한다.

다운이는 글자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글자를 보고 읽는다는 것은 안다.

 

전개 : 활동 내용 알려주기

 

"다운아, 엄마랑 오늘 애벌레 놀이하자"

"물감놀이하기로 했잖아."

"응, 그래~ 애벌레 물감놀이할 거야."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기다려 줄 수 있어?"

활동 준비하기

 

미리 세팅해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보는 앞에서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다.

 

준비물 세팅 완료(준비물 상세 안내는 글 하단에 기록해 둘께요.)

 

재료 탐색하기

 

 

 

"무엇이 있을까?"

"이건 뭘까?"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어디에 물감을 부어줄까?"

"물감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주의점 이야기 나누기

 

"다운아, 물감을 사용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쟁반 밖으로 물감이 나오지 않도록 해 줄래?"

"물감이 튀거나 묻으면 어떻게 할까?"

"맞아, 물티슈를 여기에 둘 께"

"사용한 스포이트는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색의 물감통에 꽂는다.)

활동하기

 

"다운인 책 속에 누구를 만들어 보고 싶어?"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무슨 색이야? 무엇으로 해 줄까?"

"어~ 빨간색, 빨간색으로 해 줄 거야."

 

 

"이번엔 무엇을 만들어 줄까?"

"애벌레, 애벌레는 초록색이야."

 

 

 

 

다운이 나비, 엄마 나비, 아빠 달팽이, 선우 달팽이까지~

등장인물들은 다 만들었다.

다양한 색으로~^^

 

 

선우(동생) 달팽이 만들기

 

 

 

동화를 듣고 동전 티슈를 활용한 물감놀이를 하였다.

 

 

 

이 활동은 길어 2편의 포스팅으로~^^

 

간단한 놀이 같지만 아이의 다양한 발달을 이룰 수 있는 놀이인 것 같다.

 

1편을 마무리하며, 이 활동을 통해 발달하는 부분에 대해 기록해 볼까?(목표? 도달점?)

 

먼저 동화를 듣고 회상하여 동화 속 내용을 표현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다.

언어적 사고가 발달한다.

 

스포이트는 소근육 조절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처음엔 물감이 쏟아지더니 나중엔 한 방울 한 방울 조절하는 능력이 생긴다.

 

물감과 스포이트 제자리 찾기 (수학적 사고)

1:1 매칭하기 활동으로 이어진다.

스포이트 물감을 짠 후 자기 색에 맞게 스포이트를 제자리에 찾아 꽂아준다.

예전에 처음 활동할 때는 잘되지 않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스포이트가 섞여서 물감이 엉망이 된 적이 있었지만

이젠 자연스레 제자리를 찾는다.

 

동전 티슈는 물을 부으면 티슈의 변화(물질의 변화)로 (과학적 사고)를 하게 된다.

또 거기에 물을 얼마를 부으면 물티슈가 커지는지, 조금 부으면 얼마나 커지는지,

많이 부으면 물이 흐르는지를 자연스레 알게 된다.

 

다양한 색감을 보며 심미적 인식과 심미적 경험을 하게 된다.

예술적 경험을 하여 아름다움을 알고 감상하는 능력을 기른다.

 

 

2편은 더 심화 있게 활동하는 물감놀이로 만나요~^^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재료 안내]

아트 쟁반 (대형 화분 받침대이나 요즘 엄마들이 집콕놀이로 많이 활용하는 쟁반이다.)

물감통(이케아 양념통으로 뚜껑도 있다.)

스포이트(미술놀이용 스포이트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물감(식용색소를 이용하였다.

- 액체 물감을 이용하여 물에 타 놓으면 가루가 생기거나 물감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식용색소가 저렴하다.)

동전 티슈(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애벌레는 글루 건으로 동전 티슈를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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