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모래놀이 - 제주살이 3일차 (feat. 아빠떠나다)
함께 제주로 내려온 아빠가 떠나는 날이다. 휴가를 받아 3일 동안 함께 지냈던 아빠가 떠난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또 그 생각만 들면 눈물이 났다. 떠나기 전 아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도 아빠가 떠나는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루 종일 최선을 다해 놀았다. 아침에 해가 뜨면 눈을 뜨고 눈을 뜨면 바로 놀이를 했다. 아침은 전 날 사둔 빵과 커피로 때우고 첫찌는 우유와 커피 둘찌는 이유식과 분유. 놀이터가 눈앞에 보이니 밥도 잘 먹는 것 같다. 빨리 나가서 놀고 싶어서~^^ * 아침 놀이터 * 스탬플린도 항상 조심스럽게 타는 다운이 겁이 많다. 평생 저렇게 조심성 있게 하는건... 아빠구나... 그에 비해 익사이팅을 즐기는 둘째. 한참을 그내만 탔다는....
아이와 여행하기
2021. 3. 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