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하기좋은 함덕해수욕장
주말이 지나고 아빠는 부산으로 돌아가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셋이 느긋한 아침을 맞이했다. 느긋하게 일어나고 느긋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아이들은 마당 놀이터에 나갔다. 비가 많이 와서 고인 물로 다운이가 한창 신이났다. 신이난 선우... 돌을 씹어서? 돌 좀... 그만 무라... 며칠 전 심어놓은 백일홍 씨앗에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운이에게 이야기 해 주었더니 "와~ 멋지다. 잘자라라"하고 이야기 해 준다. 부산 가기 전 싹이나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대단하다. 아가야~ 이 척박한 돌덩이 사이에서 올라오느라 무단히도 애쓰는구나. 욕심이라면 가기전에 줄기도, 잎도 보고 싶구나. 너무나 귀여운 내 둘째.. 집에 있었으면 오냐오냐 안고 키웠을 텐데 제주도 와서 시골 아이처..
아이와 여행하기
2021. 5. 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