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 너를 안아도 될까?
© nate_dumlao, 출처 Unsplash 동생이 시를 읽다 울었다며 시를 보여준다. 한 줄 읽고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둘째가 태어나고 너무 빨리 자라는 첫째가 떠오른다. 왜 이렇게 빨리 자라지... 내 손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드는 첫째... 오늘 하루도 더 많이 놀아줄걸~ © wildlittlethingsphoto, 출처 Unsplash 너를 안아도 될까? 너를 안아도 될까? 네가 다 자리기 전에 한 번 더. 그리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까? 네가 언제나 알 수 있게. 너의 신발 끈을 한 번 더 내가 묶게 해 줘. 언젠가는 너 스스로 묶겠지. 그리고 네가 이 시기를 회상할 때 내가 보여 준 사랑을 떠올리기를. 네가 옷 입는 걸 도와줘도 될까? 내가 너의 고기를 잘라 줘도 될..
카테고리 없음
2021. 7. 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