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집 만들기
아이들은 좁은 공간을 종종 찾아 놀이하기를 좋아한다. 그 이유가 자궁에 있던 습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도 자다가 구석을 찾아 웅크리고 자고, 굳이 매트의 틈을 찾아 그 속에 몸을 끼워 자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아이를 위해 상자집을 만들어 줬다. 초임 유치원 교사 일 때는 의욕이 넘쳐 전자상가와 슈퍼를 누비며 냉장고 상자나 과자 상자를 얻어다 아이들과 집을 만들고 기차를 만들고 했더랬다. 지금 와서 그걸 어떻게 옮겼을까... 생각해보니 어릴 적 남자친구들이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구나 ... 싶다.ㅋㅋㅋ 유치원 행사 때마다 와서 도와주고 잘라주고 했었던 기억... 여하튼 둘째 임신을 하고, 고모가 둘째 카시트를 사줬다. 요즘에는 시중에 파는 상자 집도 너무나 많던데... 그 상자를 보는 ..
오감놀이
2021. 2. 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