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 유네스코
아빠가 온 다음날도 비는 온다. 비쟁이 아빠. 아빠만 오면 비가 온다는.. 오늘은 일찍 서둘러 만장굴을 간다. 다운이가 굴을 가보고 싶어서 어제 울었다는.. 아침에 전화했는데도 서둘러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몇 번 튕기고 가게 되니 가는 길도 아름답고 신이 난다. 비가 와서 날이 춥음으로 단단히 입혔다. 안내 표지판에 물이 떨어짐으로 우산 준비를 하라 해서 했는데 아이 둘 데리고 우산을 들기란... 매표소에 맡겼다. 입구부터 웅장하다. 와..... 이제 도전 시작! 다운이에겐 처음 만나는 동굴이라 신비로울 것이다. 박쥐를 만날까 얼마나 기대하던지.. 엄마의 목표는 다운이가 왕복 2km 동굴을 스스로 걸어서 다녀오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다운이에겐 큰 성취감이 들 것이다. 동굴 안은 어둡고 축축하다. 물이 ..
아이와 여행하기
2021. 5. 2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