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방카페-나무앤
아침 까꿍
주인 이모가 장난감 통을 말려두었더니 거기 들어가 보고
싶어 하길래 넣어주었다.
함께 노는 이쁜이들~
친구가 나왔다.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에
숙소 루프탑에 한번 올라가 봐야지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목공 놀이터 나무앤
제주도에 와서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을 검색했을 때
나왔던 장소 '나무앤'이다.
너무 멀어서 안 가고 있었는데
친구가 있으니 함께 가보자 했다.
공방으로 나오는데 실내 카페와
모래 놀이터, 넓은 잔디밭이 있다.
목공체험을 하는 곳이다.
예약제이고 다운이는 아직 어리기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아 놀이터 놀이를 하기로 했다.
아이의 할 일은 노는 것이다.
실내 카페 입구에 있는 문구..
맞다. 너희는 놀아야지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
모래놀이를 시작으로..
제대로 놀자는 걸 알았는지
양말을 벗고 놀기 시작하네~ㅋㅋㅋㅋ
사회성 좋은 다운이 언니 동생과 잘도 놀이하는구나.
잠깐 언니 보는 사이 자기 혼자 트램펄린에 올라가
움찔움찔 움직이는 있는 선우 귀여워~~~~
저어기... 큰 짐볼을 쳐다보고 있길래 가져다주었다.
공을 밀고 노는 선우
넓고 안전한 곳이라 걸음마 아기에게도 참 좋다.
단, 옷에 흙먼지가 가득해진다는..
노는데 흙먼지가 문제냐..
다운이가 저길 올라가 보고 싶어 하는데
자꾸만 미끄러진다.
저기 보이는 언니가 가르쳐 준단다.
겁이 많은 다운인 주르륵 주르륵~
미끄러진다.
결국엔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래도 즐거운 다운이
몇 번 시도 끝에 밧줄 타고 오르기 성공
그 뒤로 계속 오르고 내리기를 했다.
오늘 경험치 +10
성취감 +5 달성!
차에서 낮잠을 자던 다운이 친구가 왔다.
이제부터는 함께 놀이다.
다운이 친구 아빠가 다운이와 친구를 살펴주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선우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친구란 참 고마운 존재
이래저래 사진도 찍어준다~^^
그네도 함께 타고~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클라이밍은 보기 좋으려고 해 놓은 건지 올라갈 때가 없다.
클라이밍을 좋아하는 다운이로서는 아쉽네~
인디언 텐트~
이날은 해가 뜨거워서 돗자리를 카페에서 대여해서
그늘을 찾아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햇볕을 좋아한다.
많이 쬐자~
이럴 때아님 언제 밖에 햇볕을 맞이하겠니~
우리는 오후에 와서 놀이`하는 시간이 길지 못했다.
제일 마지막까지 놀다 집으로 고고~
가는 길이 멀었음으로 아이들은 차에서
낸내 ~~~~
아이와 제주 한달살이 23일차 입니다.